Parallels
365 캠페인의 2017 프리폴 컬렉션을 보여주는 마지막 작품을 위해 어워드 수상경력에 빛나는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이 다시금 프라다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나섰습니다. 촬영은 더할 나위 없이 현실적인 모던한 가정집 안팎에서 진행되었고 사진은 강렬하고 내밀한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차스테인의 존재감, 그녀만의 페르소나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이 사진은 차스테인을 찍은 것인가? 아니면 캐릭터를 찍은 것인가? 그녀는 어떠한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가? 자기 자신을 보여주고 있는가? 이곳에서 현실은 환상과 평행하게 움직입니다.
윌리 반데페르(Willy Vanderperre)가 촬영한 마치 영화 같은 사진 속에서 차스테인의 눈은 우리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녀는 우리로부터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세계, 자신만의 현실에 빠져 있습니다. 이미지 여러 장이 한 장면의 편린처럼 나란히 놓여 있으며, 마치 영화의 스틸사진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과연 다큐멘터리일까요? 아니면 픽션일까요? 이러한 질문들은 답을 찾지 못한 채 그대로 머무릅니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자신의 캐릭터, 자신과 평행하는 정체성에서 현실을 발견해 낸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들 이미지에서 현실을 찾습니다. 우리는 현실을 발견합니다. 몸짓과 감정은 거짓이 아닌 사실입니다.
Willy Vanderperre
출연:
Jessica Chastain
음악:
Apparat
Encounters
셀레나 포레스트(Selena Forrest), 크리스 그리카이테(Kris Grikaite), 니나 굴리엔(Nina Gulien) 등 2017 Prada 프리폴(Pre-Fall)의 새로운 모델들이 집을 연상시키는 내밀함과 친숙한 공간에서 이질적이지만 의미있는 조합들로 이루어진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365의 세 번째 시리즈인 '만남(Encounters)'은 런웨이에서 벗어나 2017 프리폴을 새롭게 해석합니다. 모델들은 런웨이 대신 집 안에서 포즈를 취합니다. 그들의 집도, 우리집도 아닌 누군가의 집에서 말입니다. 사생활과 내밀함,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진실이 담겨 있는 장소입니다.
모든 이미지에는 창문과 같은 어떤 방해물도 없으며, 감상자는 자기 앞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몰래 관찰하게 됩니다. 가감 없는 평범함을 보여주는 이 이미지들 속에서 모델들은 경계를 풀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포토그래퍼 윌리 반데페르(Willy Vanderperre)는 움직이는 찰나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현실, 평범함 그리고 솔직함. 모든 만남에는 이러한 진실이 담겨 있고, 이는 Prada의 모습이며, Prada가 추구하는 여성입니다.
Willy Vanderperre
모델:
Kris Grikaite, Nina Gulien, Selena Forrest
음악:
Pr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