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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s

프라다 모드 아부다비

2월 11~12일: 회원 전용

2월 13~14일: 사전 등록을 통해 일반에 공개

미자(MiZA)

프라다는 2025년 2월 11일과 12일, 아부다비 미나 자예드의 미자(MiZa)에서 11번째 프라다 모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프라다 최신 콜라보레이션이자 세계적인 다학제 예술가 티에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와 세 번째로 선보인 프라다 모드입니다. 기술과 AI가 주도하는 현대 문화 속에서 미니멀과 아날로그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이 공간은 우아한 엄격함, 유서 깊은 장인정신, 경건한 즉흥성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이원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첫째 날에는 두 개의 대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비주얼 아티스트 자라 마흐무드(Zara Mahmood)와 모자 알마트로시(Moza Almatrooshi), 디자이너 오마르 알 구르그(Omar Al Gurg)와 함께 예술적 실천에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다룬 ‘전통을 기리며 현대를 기념하다(Honoring Tradition, Celebrating Modernity)’, 티에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 비주얼 아티스트 비크람 디베차(Vikram Divecha), 보타닉 큐레이터 자인 마수드(Zain Masud)와 함께 도시 개발에 관해 다룬 ‘우리가 세운 도시(We Built this City)’가 미르나 아얀드(Myrna Ayad)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게스트들은 알사두(Al-Sadu)에서 위빙 워크숍에 참여하고 이집트 아티스트 낸시 무니르(Nancy Mounir)의 라이브 음악 공연을 즐겼습니다. 이날 저녁 행사는 야스 민 셀렉트리스(Yas Meen Selectress)의 DJ 음악과 시라(Seera)와 DJ 누리야(Nooriyah)의 공연이 펼쳐진 파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두 가지 토론 세션이 포함되었습니다. 문화 외교 전문가 달리아 아부하산(Dalia Abuhassan), 시인이자 비주얼 아티스트, 영화감독인 누줌 알가넴(Nujoom Alghanem), 큐레이터 림 파다(Reem Fadda)와 함께 아랍 및 아시아 공동체에서 여성 가장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여성 가장의 힘(The Power of the Matriarch)’이 문화 실천가 마리아 뭄타즈(Maria Mumtaz)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비주얼 아티스트 마르와 알무가이트(Marwah AlMugait)와 아프라 알 다헤리(Afra Al Dhaheri), 낭송 시인 아프라 아티크(Afra Atiq), 오페라 가수 파티마 알하쉬미(Fatima Alhashmi)와 함께 예술적 실천에서 신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신체 제스처의 우아함(The Grace of Bodily Gestures)’이 문화 실천가 파이살 알 하산(Faisal Al Hassan)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알사두(Al-Sadu) 위빙 워크숍, 모리셔스 아티스트 누라 민트 세이말리(Noura Mint Seymali)의 라이브 음악 공연, 누르(Nour)와 DJ 디나 압델와헤드(Deena Abdelwahed)의 저녁 공연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미자에서 건축적인 개입을 통해 색채뿐만 아니라 음향적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정사각형 안에 원 형태로 고정된 실린더형 구조물이 공간 중앙에 배치되어 공간을 둘로 나누며 영역 간의 경계를 형성했습니다.

티에스터 게이츠 소개

티에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는 시카고를 기반으로 공간 이론과 토지 개발, 조각 및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0년, 게이츠는 지역 재생과 교육 및 예술 프로그램, 편의시설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플랫폼인 리빌드 재단(Rebuild Foundation)을 설립했습니다. 도시 계획 및 환경 보존 분야에 대한 경력을 바탕으로 예술계 자본을 재순환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진 게이츠는 ‘사물 속의 생명’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창작하고 있습니다. 게이츠는 예술의 가치, 토지의 가치, 인간의 가치를 재치 있게 끌어올리며 집단적 욕망과 예술적 주체성에 의해 형성된 블랙 스페이스라는 개념에 깊이 몰입합니다. 게이츠는 파리의 팔레 드 도쿄, 독일의 슈프렝겔 박물관과 같은 권위 있는 전시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수상 경력으로는 아르테스 문디 6상, 레지옹 도뇌르, 내셔 조각상 등이 있습니다. 현재 시카고대학교 시각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런던 미국미술연구소의 아티스트 이니셔티브 디렉터 등을 비롯한 여러 자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게이츠는 자신의 작품과 강의를 통해 문화 혁신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프라다 모드 마이애미, 2019년에는 프라다 모드 런던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프라다와 협업한 바 있는 게이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