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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의 동선이 좌석 배치를 지배하는 기존 런웨이의 견고한 구성을 해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Prada/AMO는 밀라노 2009 봄/여름 여성 컬렉션에서 편안한 관람을 위한 풍경을 고안하였습니다. 런웨이는 공간 곳곳에 흩어진 나무 소재의 불규칙한 여러 섬 구조물 사이를 연결합니다.
관객들은 형태와 높이가 제각각인 섬 구조물 바로 옆에 앉거나 서서 모델들이 섬 구조물 사이에 복잡하게 펼쳐진 런어웨이를 따라 워킹하는 모습을 관람합니다.
런웨이는 모델들의 서정적인 워킹 라인을 따라 철저하게 폐쇄된 거대한 섬 구조물로 이어집니다.
추상적인 물고기의 퍼레이드가 모델들의 경로를 묘사합니다. 패션과 설치물 사이의 교감으로 영감의 영역을 컬렉션과 교환하는 원시적인 징후.
크레딧: A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