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봄/여름 남성 쇼를 위해, AMO는 민생 부두(Minsheng Wharf)의 사일로 홀(Silo Hall)의 가공되지 않은 모습과 산업적인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조명 설치를 고안해냈습니다.

거대하고 복잡한 방을 가로지르는 직선의 캣 워크로 공간의 개성이 극대화됩니다. 참석자들은 사일로 홀의 모습을 극적으로 만드는 건물 중앙의 원형 좌석에 착석했습니다.

네온 불빛의 배열은 홀의 산업 양식을 설명하고, 복잡한 구조를 강조하며 미묘한 파스텔 톤으로 반짝이는 인필레이드를 만들어냅니다. 모델들은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먼 곳까지 이어진 런웨이를 따라 걷고, 거대한 빛의 구조 속으로 사라집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저장 창고 중 하나로, 밀과 곡물을 보관하던 민생(Minsheng) 부두의 8 만톤 저장 창고는 산업 유산과 기념물로서 강렬하게 떠오릅니다.

프라다 2020 봄/ 여름 남성복 쇼와 이벤트를 위한 시설은 이러한 역사를 염두에 두고, 건물 구조에 내제된 산업 양식 및 가공되지 않은 모습들에서 영향을 받았고, 건물의 본래 특성과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패션쇼 후 게스트들은 패션쇼가 열리는 곡식 저장 창고 7층에서 특별한 저녁과 음악 공연을 즐기고 설치 예술품을 감상했습니다. 행사를 위해, 이날 하루만 개방된 이 공간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블랙과 그린 에코 가죽의 부스들로 만들어진 라운지 바 주변을 따라 저녁 식사와 뮤지컬 및 연극 공연이 클럽 오픈 전 열렸습니다. 100 % 재활용 가능한 드라마틱한 검정색의 래커 커튼이 일련의 네온 불빛이 보여주는 공간의 주위를 감싸며, 쇼 공간의 모티프를 반영했습니다.

로케이션 세트 컨셉: OMA/AMO

프라다 2020 봄 / 여름 남성복 패션쇼가 끝난 2019 년 6 월 6 일 저녁, 참석자들은 춤, 음악, 조명 및 사운드 설치물을 이용해 7 가지 독특한 컨셉으로 구성된 특별한 오디오 및 비주얼 공연 프로그램을 경험했습니다.

이중성, 공유된 정체성과 반영에 관한 주제는 각기 다른 독특한 공연들을 하나로 통합해주고, 관객들로 하여금 독특하면서도 시선을 끌 수 있는 공간을 탐구하며 점차적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UVA 빛의 파노라마로 가득 찬 이 공간들은 하루 동안만 사일로(Silo)의 6층과 7층에 특별히 만들어졌습니다.

각 공연 작품의 음향은 크렉 리차드(Craig Richards)가 큐레이팅한 것으로, 널리 호평을 받고 있는 벤 UFO(Ben UFO)와 함께 특별 제작된 클럽 공간에서 연달아 DJ 공연을 진행하며 이벤트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