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는 폰다지오네 프라다가 후원하는 리 칭(Li Qing)의 새로운 전시 프로젝트인 “이창(Rear Windows)”을 선보입니다. 제롬 산즈(Jérôme Sans)가 큐레이팅을 담당한 이 전시는 1918년에 세워진 역사적인 저택을 프라다가 복원하여 지난 2017년 10월 재개관한 롱 자이에서 2019년 11월 7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개최됩니다.
“이창(Rear Windows)”은 몰입적이고 현장에 특화된 설치 전시이자 프라다 롱 자이의 역사와 공간에 대한 심층 탐구로서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 도시 환경에 대한 연결 고리를 창출합니다. 리 칭의 최신 작품과 새로운 제작 의뢰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본다는 행위, 보여지고 관찰되는 행위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큐레이터인 제롬 산즈는 말합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적인 1954년 작 영화 이창에서 영감을 얻은 이 프로젝트에서는 진짜와 모방, 실제와 재생산으로 나뉘어진 우리의 현재 삶의 모순과 이중성에 대해 고찰합니다.
리 칭은 1981년 중국 후저우에서 출생했습니다. 현재 항저우와 상하이에서 거주하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양한 그림 방식을 통해 대중 소비주의와 이상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의 위선적인 태도에 대해 탐구합니다. 최근 사진, 동영상 및 설치 작품을 통해 리 칭은 주제로서의 사물 제시, 사회 발전에 다른 인간, 현 시대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불안감 등의 영구적인 주제나 철학적 개념을 다루고 있습니다. 트롱프뢰유 기법을 차용하여 오래된 나무 창 프레임을 프랑스나 다른 식민지 시대 또는 새로운 건축물 그림과 결합한 설치 시리즈인 이웃의 창(Neighbor’s Window)은 현재 상하이라는 도시의 문화 예술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의 개인전은 마드리드 토마스 이 발리엔테 아트센터(Tomás y Valiente Art Centre), 마카오 더 오리엔트 파운데이션(The Orient Foundation), 상하이 괴테 인스티튜트(Goethe Institute), 서울 아라리오 뮤지엄(Arario Museum) 등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또한 제9회 상하이 비엔날레, 제 55회 베니스 아트 비엔날레, IVAM(Institut Valencia d’Art Modern), 서울시립미술관, 인도네시아 국립 미술관, 후쿠오카 아시안 아트 뮤지엄, 상파울루 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 등에도 출품한 바 있습니다.
제롬 산즈(Jérôme Sans)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예술 비평가, 큐레이터 및 미술 기관 디렉터입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의 공동 창립자이자 디렉터를,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베이징 UCCA 현대 미술 센터 디렉터를 역임했습니다. 최근에는 파리 세겡 섬의 에머리지 현대 미술 재단의 예술 디렉터로 임명된 바 있습니다. 그는 타이페이 비엔날레(2000), 리옹 비엔날레(2005) 파리 뉘 블랑쉬(Nuit Blanche)(2006) 등 굵직한 전시의 큐레이터로 활약했습니다.
“이창(Rear Windows)” 전시는 2019년 11월 7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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