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트로피를 찾아 떠나는 여행

요트 대회인 아메리카컵 우승을 위한 루나 로사의 여정은 20년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 오클랜드에서 놀라운 경기 끝에 아메리카 원을 꺾고 루이비통컵을 따낸 후 아메리카컵 결승전에서 팀 뉴질랜드와 격돌하게 된 그 순간이야말로, 프라다에서 주최한 제36회 아메리카컵에서 수많은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전진해 온 파트리치오 베르텔리(Patrizio Bertelli) 프라다 회장의 이탈리아 팀이 기다려온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영화감독인 마이클 만(Michael Mann)과 플래툰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편집상을 수상한 유명 편집자인 클레어 심슨(Claire Simpson)이 참여한 영상은 오클랜드에서 출발해 발렌시아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경기 중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극적인 순간들을 포착했습니다.

작고한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 경은 “이기지 않더라도 돌아올 용기가 있다면 승리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영상은 바닥을 딛고 다시 도전하여 가장 손에 넣기 어려운 아메리카컵 트로피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강렬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마이클 만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