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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는 3회 연속 치르콜로 델라 벨라 시칠리아 요트 클럽을 대표하여 2024년 8월부터 10월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아메리카 컵에 참가했습니다. 이 경기에는 AC75 포일링 모노헐이 사용되었으며, 루나 로사는 챌린저 선발 시리즈 결승에 다섯 번째로 참여했습니다.
기술
스키퍼이자 팀의 주장인 막스 시레나(Max Sirena)가 이끄는 이탈리아 팀은 약 21m 길이의 최신 모노헐, AC75 ‘루나 로사’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전체 디자인 팀(40명)이 보트의 구상 및 개발에 참여했으며, 제작 과정에서 7만 시간이 넘게 전문 기술자 35명이 작업하였으며 3,500㎡의 탄소 섬유가 소요되었습니다. 모노헐의 양쪽에 부착되어 한 쌍의 날개 역할을 하는 포일 덕분에 루나 로사는 말 그대로 물 위를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런칭
LEQ12 루나 로사 프로토타입이 10월 13일 칼리아리에서 런칭되었습니다. 12m 길이의 보트는 이후 공식 아메리카 컵 AC75에 적용된 재료, 디자인 솔루션, 기술 및 기기 등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해상에서 크루들을 트레이닝하는 데에도 사용된 바 있습니다.
제37회 아메리카 컵에 출전한 AC75는 2024년 4월 13일 칼리아리에 위치한 팀 베이스에서 런칭되었습니다. 2021년 프라다 주최 제36회 아메리카 컵을 위해 제작되었던 2대의 보트의 디자인과 재료 측면에서 몇 가지 주요 사항을 수정하여 더욱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더욱 가볍고 빠르며 향상된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AC75는 LEQ12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 오랜 테스트 및 개발 단계의 결과물이기도 했습니다.
팀
AC75에는 조타수 2명, 트리머(포일과 돛을 조정하는 역할) 2명, 페달을 이용해 보트의 에어로 파트(마스트와 돛)를 작동시키는 유압 시스템을 구동하는 사이클러 4명 등 총 8명의 크루가 탑승했습니다.
각 크루는 보트에서의 역할 외에 특정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육지에서도 팀워크를 강화하고 전반적인 보트 작동 방식에 대한 360도 시야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AC75를 전담하는 크루 외에도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에는 유니크레딧 유스 아메리카 컵과 푸이그 우먼스 아메리카 컵에 각각 출전하는 유소년 팀과 여성 팀도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의류
기술 파트너인 울마크 컴퍼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을 위한 사이클링, 러닝, 피트니스 세션에서 착용하는 공식 유니폼과 고기능성 트레이닝 의류를 비롯한 메리노 울 소재의 고기능성 의류가 연구 및 개발되었습니다. 메리노 울은 고밀도 구조 덕분에 자연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통기성과 방수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소재입니다.
History
1997년 2월, 기업가 파트리치오 베르텔리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요트 디자이너 게르만 프레르스(Germán Frers)가 밀라노에서 만남을 가진 것을 계기로 루나 로사 팀이 탄생했습니다. 두 사람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오래된 트로피이자 언제나 스포츠와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장 권위 있는 요트 대회인 제30회 아메리카 컵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루나 로사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여섯 차례 아메리카 컵에 출전했습니다.